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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추천] NPC는 전기용의 꿈을 꾸는가?

NPC는 전기용의 꿈을 꾸는가? http://blog.ncsoft.com/?p=17720



웹툰의 내용이 비관적이고 염세적이며 절망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내 생각은 웹툰의 내용과는 다르지만
문구 중 공감가도록 소름이 돋는 게 여러 있다. 망각을 팔아서 취업을 하게 만드는 규칙이라는 것을 보고 참 가슴이 먹먹했다.
존엄은 돈만 벌 수 있다면 필요없는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존엄이 있기에 국가가 발전한다.
"어느새 나는 패배마저 익숙해졌다"라는 구절을 보고 대학교 신입생 시절과 군대에서 근무했을때가 오버랩(overrap) 됐다.
미개한 선배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었다. '존엄'이란 단어 자체도 몰랐다. 노예지만 노예가 아니다라는 마인드를 심어줬던 게 정말 소름돋는다.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고 사고가 사상을 지배하는 게 정답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를 소개하고 글을 마치고자 한다.

"우리는 지금 팔꿈치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옆 사람을 팔꿈치로 치면서라도 앞만 보고 달려 이길 수 있다면 모든 것이 용인되는 사회, 누가 보아도 반칙이 틀림 없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빨리 달리기 위한 동작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라는 변명이 통용되는 사회. 그런 결과 모든 사람이 혼신의 횜을 다해 옆 사람에게 팔꿈치를 휘둘러 댈 뿐, 우리가 왜 달려야 하는 지, 어디로 달리는 것인지, 언제까지 서로에게 위협적으로 팔꿈치를 휘둘러야 하는지 아무도 묻지 않게 되었다. "

출처: 엔씨소프츠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