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rots life2/포럼 내용 정리

제2회 시사IN 대학언론인 포럼 내용정리 - 20180319

 

순수성, 열정, 정의감을 잘 간직하고 가꾸자.


------------------------------------------------------------------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심사평

 

20대의 열정은 남다르다.

 

기자의 3박자를 갖춰야 한다. 주제의식, 기획력, 글발. 대상작은 이 3박자를 모두 갖췄다.

 

 journalism is the best job in the world 가슴 속에 문구를 새기자.

------------------------------------------------------------------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심사평

 

대학 언론은 일정 지적 수준을 갖춰야 한다.

------------------------------------------------------------------

한국기자협회장 심사평

 

높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다. 순간 포착을 잘했다.

------------------------------------------------------------------

시사IN 고재규 편집장 심사평


제가 수습이나 인턴을 받을 때 항상 강조하는 게 있는데요. 하나의 Tip을 주자면 수습 인턴하는 동안 기사를 모바일 화면이 아닌 지면으로 봐라. 뉴욕타임스 기자가 실험했다. 모바일 화면이 아닌 지면으로 실험해봐라.

------------------------------------------------------------------

박지영 경희대학교 대학주보 편집장 대상, '회기동 위반 건축물 2년 사이 14.5% 증가'

 

건축물 대장. 뻗치기. 1000채 조사. 학보사의 위기? 3중고. 독자들은 안 보고. 기자들은 안 오고. 돈은 안 모이고. 해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

1. 디지털 퍼스트 주간 12-> 주간 8-> 격주간 8

-Follow up 가능

-Publishing 가능


2. 같은 주제지만 다양한 관점으로


3. 솔루션 저널리즘

- 문제 제기에 그치기 바빴는데 해결을 해야 한다.

------------------------------------------------------------------

세종알리 김하늘, 취재보도 부문. '주간 주명건-궁금한 이야기 J'


대학언론 협동조합 세종알리, 외대알리,

 

주간 주명건 기획안 14주차(941주차)

 

칭찬 카드였다. 대학평 의원회 사이트가 안 열렸다.

 

이사회 회의록 찾기 대박. 구글링을 통해서 찾았다.

 

학점이 낮으면 총학생회장을 못한다. 학교에서 일부러 검색이 안 되도록 회의록 제목 글자를 깨뜨렸다. 홈페이지 숫자를 바꿔서 검색했다. 60편가량 모았다. 한 학기동안 12기사를 업로드했다. 학교에서는 “학교의 구성원이면서 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기사를 써요. 엣날 일인데.” 고소 협박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대답한다 "세종대의 비리는 끝난 일이 아니잖아요." 굴레. 묵인.

------------------------------------------------------------------

사진 그래픽 수상자 서울대학교 부편집장 이승우, '153일간의 점거, 그 끝'

 

서울대 시흥캠퍼스 타임라인

 

본부점거해제. 5학기째 사진기자로 활동 중이다. 사진이 줄 수 있는 메시지나 울림이 있다. 시흥캠퍼스 사안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사진기자의 애환까지 곁들어서 잘 설명

-----------------------------------------------------------------

류지열 한국PD연합회 회장 심사평

 

30년이 지나도 바뀌는 게 없을까. 어떻게 이런 일들이 똑같이 유지가 될까. 소화전 살수. 우리가 다닐 때는 학생들이 소화기를 쐈는데ㅋㅋ 여전히 구조적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런 말 드리는 게 부끄러운데. 기성 언론인이 잘못했다. KBS PDMBC PD도 그렇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면 좋겠다. 한국PD 대상 탈 때 또 만났으면 좋겠다.

------------------------------------------------------------------

국민대 북악방송국 방송, 영상 부문 보도부 박종훈, '길음 그 어두운 이면'

 

CCTV를 보고 호객행위한다. 인식적인 측의 문제지 법의 문제는 없다고들 말한다. 아마추어트레이닝. 방송국 자체도 아마추어였다. 방송국에 들어가자마자 캠코더 2개가 끝이었다. 스마트폰을 활용했다. 목숨걸고 갔다 왔는데. 직각으로 세워서 다시 찍어왔다. 15분짜리 인코딩 하는데 1시간이 걸렸다. 초소형 카메라 알아봤다. 학교 기관 자체에서 밀어줄 줄 알았는데 멀리 하는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발악을 통해서 상을 받은 게 너무 기뻤다. 조금 더 간지나는 카메라를 샀으면 좋겠다. 학보사하면서 느낀 건 3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방송국에 대한 학교의 인식이 어디까지 떨어져있나 확인했다. 두 번째는 학교쪽에서 권위있는 상을 타게 됐을 때는 상금을 기부금으로 내면 공로 국민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어이가 없었다. 세 번째. 영상이 페이스북에 있다. 좋은 입지로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생생한 취재 후기. 스마트폰 취재법도 많이 배웠다

-----------------------------------------------------------------------------

서울대학교 대학신문 특별상

 

왜 백지로 발행했나? 편집권 침해에 항의하기 위해. 당시에는 몰랐다.

 

서울대 70주년 기획 연재. 내부적으로 해결했어야지. 학생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다라고 교수가 말했다. 명예훼손으로 불러다니고.

 

가장 당연하고 사소한 것을 지키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질의응답

 

1. 서강대학교 학보 3000부 -> 2500부 회수. 열독률이 너무 떨어진다. 어떻게 학보를 살리려고 노력하는가


->경희대학교는 대학신문사 SNS 2카카오톡 에브리타임 페이스북 이메일 뉴스레터를 활용한다.기사 퍼블리싱은 수용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 온라인 11개 올리려고 한다. 독자 칼럼도 모집한다. 기프티콘 이벤트도 한다.


->물 들어올 때라도 노를 잘 젓자.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건 때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보도했어서 좋아요가 많아졌다. 온라인 페이스북 송고 기자는 바로 바로 올렸다. 그래서 반응이 좋았다

 

2. 대학 수업 들으면서 어떻게 그런 깊은 취재를 할 수 있었는지 대단하다. 힘들지는 않는가. 그런 취재력 바탕인 원동력이 궁금하다


세종알리 -> 우리는 학생이지 않은가. 수업 Drop하고 휴학했다


경희대 박지영 편집장 ->인생을 살짝 포기했는데 밤을 계속 샜다.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생활 주기가 늘 밤을 샜다. 3일에 한 3시간 자고. 스탠스. 언론인이 꿈이기도 하고.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살고 있다


서울대학교 조수지 -> 우리대학 주간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니네, 외국 명문대학교 학보들을 봐라. 우리보다 더 잘하고 더 좋은 기사를 생산하고 있다" 그런 경력들이 미래 향후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학보사에 지원하고 일을 할거다. 지금은 취업이 준비하는게 더 좋을 거다. 기성 언론이 더 학보사 경험을 높이 사달라.

 

3. 기획회의 어떻게 하고 있는지. 헤드도 어떻게 구성하는지 궁금하다


->기획회의 4주동안 4차에 걸쳐 한다. 1면의 경우는 데스크 회의에서 탑기사를 작성한다.

 

4. 편직권 침해 압력 어떻게 대응하느냐?


-> 대학언론협동조합 – 세종알리는 주변 상권에 가서 광고를 땄다. 카드뉴스를 만들어 돈을 받았다. 덧붙여 잡지에 광고를 넣어줬다. 

 

5. 영상을 다룬 적은 없는가?


세종알리 영상을 다룬 적이 있다. 지금은 인력 부족이다. 우리 학교는 방송국과 알리를 주간 교수가 이간질한다. 국장이 달라질때마다 상황이 달라진다. 협업을 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부 탐사보도 - 시사IN 김은지 기자, JTBC 김태영 기자


우리는 MBN 입사 동기다. 입사하자마자 일복이 타고났다. 역상의 현장에 서있었던 게 기념이다. 최순실 테블릿 PC TF. 상암동 호텔 하나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닉네임이 CN blue였는데 위장명이었다. 촛불집회 중계했다. 뻗치기 생활. 최순실 TF팀 있었을 때가 기억이 남는다.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

 

Q&A 


1. 탐사보도를 하면 심리적 육체적 압박이 오지 않는가?

 

김태영 기자 - 수면 아래 가라앉을 보도가 아닌데. 원래 나는 드라마 PD가 꿈이었다. 학생때 영화 다큐멘터리 다 찍었다. 현장에 가면 미친다. 9년차 기자가 됐다.

 

김은지 기자 - 5촌 살인사건. 조사받는데 검찰한테 모욕적인 질문을 받았다. 검찰 개혁이 필요하구나 생각했다. 기소유에 절차를 밟았다. 심리적 위협은 존재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수사 과정이 더 보인다.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당할 때 이겨내는 게 언론인의 자세다.

 

2. 언론사 입사는 나이가 중요한가? 어떤 능력이 필요한가?


김태영 기자 - 최근 JTBC 공채가 진행됐고 사회부 수습기자를 관리했다. 31 32 23 24 입사 나이는 다양하다. 나이가 중요하지는 않다. 탐사보도의 중요한 건 끈질김. 끈질김을 유지해나가면 좋겠다. 현실적으로 제 경험에 빗대어서 말씀드리면 학점을 신경 안 썼다. 삼수해서 03학번으로 학교에 들어갔다. 학점이나 영어 점수보다 이런 학보사 활동이 경험이고 스펙이다. 입사 시험때 얼마나 잘 풀어내느냐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통과만 되면.

 

김은지 기자 - 회사에 따라 노동 행태가 완전 다르다. 언론인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기본 언론사에 인턴 경험을 해봐라. 내가 꿈꾸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얼마나 있는지, 얼마나 꿈에 가까운지 소중한 경험이다. 매체는 노동 행태에 따라 다르다. 둘이 동아일보 인턴을 같이 했다. 10년 전 이야기이다. 야마는 그렇다.

 

3. 기자로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사생활은 존재하는가?


김태영 기자 - 경계가 없는 게 이 직업의 특성이다. 오전 7시까지 출입처 출근한다. 퇴근은 9-10. 그런 거는 기대를 안 하시는 게 좋다. 거기서 보람을 찾으면 된다. 건강관리 잘해야 한다. 김은지 기자가 일당백이다. 사회부 기자는 뻗치기를 해야 한다. 그런 거는 다반사. 추위에 잘 견디면 좋다(농담) JTBC 잠바도 별로 따뜻하지 않다(농담) 손석희 사장이 직접 나가봐야 아는데(농담) 우리나라는 이슈가 이슈를 덮는다.

 

4. 학보가 어려움에 처해있다. 대학 탐사보도에 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태영 기자 - 내 주변 사람들에게만 매몰되지 말자. 대학생도 최순실 보도를 할 수 있다. 도전 정신을 가져라. JTBC 유튜브 소셜라이브는 Live로 만 명이 본다. SNS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자. 소셜라이브 같이. 좀만 더 노력해서 영상, 녹음, 사진, 문서를 날 것 그대로 올려보자. 대중들은 뒷이야기를 궁금해한다.


김은지 기자 - 가설을 정해놓고 검증한다. 기각하는 과정. 열어두고 취재하는 게 중요하다. 취재원이 생물이다. 끝없는 검증. 기성 언론도 야마 정해놓고 팩트 껴 맞추는 게 많다.

 

5. 기레기 이야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김은지 기자 - 기레기 이야기는 세월호의 행태가 가장 크다. '좋은 질문이 무엇인가?' 라는 걸 고민해야 한다. 그게 아주 극적으로 보였다. 세월호가 결정적으로 큰 계기였다


김태영 기자 - 끝으로 영화 세 편 추천해주고 마무리한다.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봤으면 좋겠다.

<모두가 대통령이라는 사람들> - 초년생 2명이 취재하면서 정보를 파헤치는 영화

<스포트라이트> - 탐사 보도의 전형적인 예

<더 포스트> - 최근 나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