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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ots life2/포럼 내용 정리

국내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강연 - 20180408 in 국립과천과학관


특이한 점은 복장을 우주복으로 입고 왔다 ㅋㅋ20세 이상은 접했을 거다. 우주인 지원은 박사(포스트 닥터) 했을 때 이력서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최종 300인까지 가는 게 꿈이었다. 300인을 뚫고 나서는 기로에 서 있었다. 핀잔 들을까 봐. 그만두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러시아에 갔을 때 교육 시간의 절반은 러시아어 공부에 힘을 썼다. 러시아는 소련 소베이트 공산주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었다.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다른 나라 사람은 일절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러시아어를 빨리 배웠다. 빨리 배울수록 빨리 잊어버린다. 지금은 러시아어는 하나도 못 해서 러시아 사람을 만나면 고개를 숙인다.

 

전 세계 최조 여성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 할머니의 마음. 어머니의 마음이다. 위험한 일은 꼭 우리 딸이 안 해도 되니까. 18가지 실험. 무중력. Space stupid. 나름 박사인데 바보처럼 느껴진다. 침낭에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한다. 쫑파티 노래해 노래해태권도 공인 3단이다. 지구는 둥글다.

 

북한은 칠흑같이 어둡다. 정말 대한민국 나라는 작은 나라구나. 90분을 돌아야지 위성에서 우리나라를 볼 수 있다. 미국은 10분마다 볼 수 있다. 공돌이로 확률을 계산해보니까 0.00000%, 로또 2, 3등 당첨될 확률. G20 국가다. 우리는 꽤 행복한데서 살고 있다. 감사할게 참 많다고 생각했다. 우주인이 된 게 좋은 거니까 어려운 일이 있겠지. 우주인들이 트위터한다. “정치인들을 로켓을 쏴서 우주로 보내자ㅋㅋ 지금 현재 있는 곳에서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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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강연 종료, 2부 질의응답 시작

 

과학관의 별.

 

여전히 말발은 살아 있구나. 개인적으로 많이 배웠다. 과학적 지식보다도 자신감 호기심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친화력 1위였다. 과학 인지적 영역은 고산. 우주인의 역량은 1. 건강해야 하고 2.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이해도는 있어야. 러시아에서 유리 가가린을 지켜본 심리학자였다. 아무리 멍청해도 7년 가르치면 우주갈 실력은 되고, 아무리 육체적으로 허약해도 10년을 훈련시키면 건강해질 수 있다더라. , 정신적으로 안정하지 못하면 폭파시키는 건 한순간.

 

소리 내서 호탕하게 웃는다. 고개를 끄덕인다. 뭔가 하고 싶다는 마음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 의지의 문제로 돌아간다. 키가 좀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의 차이지. 그렇게밖에 많이 나갔다 온 것도 아니다. 중국 그 사람들 하면 한다는 사람이잖아요ㅋㅋ사람이라는 게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지상에서 200km만 떨어져도. 과연 내가 지구에 태어날 확률은 얼마인가. 얼마나 축복받은 생명인가. 철학 따위는 밥이나 돈이 되지 않아도 생각했다.

 

나는 독일에서 공부했다. 단과대가 아니고 종합대학을 다니는데 왜 비슷한 걸 하느냐. 문과 이과를 나눠서 우리나라에 과포자가 많은 거 아니겠냐. 과학은 지식이라고 생각해서 어려운 거다. 미국도 과포자가 많다. 유럽은 다른데. 과학은 생각하는 방법이고 태도다. 과학자들은 매일 실패하는 사람이다.

 

노년의 취미 하나는 자전거, 하나는 등산이다. 본인이 행복해야 가족을 행복할 수 있다.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다. 너무 프레스를 주니까, 못하게 하니까 튀어 오른다. 전문가가 아닌 영역에 너무 배타적이다. 제가 기계공학과였다. 학부 전공이 기타였다. 위성을 왜 하느냐. 가족 한 끼를 먹일 수 없다. 아마추어는 좋은 게 필요하다. 시장님 설득하기는 어려워도 아내는 설득하기 어렵다. 박지성 박세리 장밋빛 사례는 천문학이 없다. 미국 일본 스웨덴 할아버지가(놀던 사람들이) 옆에서 도와줬다. 뭔가 잘하는 나라를 보면 그 밑에 아마추어 팀의 저변이 어마어마하다. 축구도 그렇지만 과학도 그렇지만 비행기 인공위성도 외국에서 아마추어가 정말 많다.

 

굉장히 좋은 경험들이 많다. 전문가에게 모든 게 독점적인 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외계 행성을 발견하는 모임이 있다.

 

미국에서 바라보는 Space society는 요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민간이 자본력이나 실행력이 높다. 바로바로 하는 거는 민간인이 하는 거다. 깜짝깜짝 놀란다. 정부가 해야 하는 과정과 역할이 있고 민간이 해야하는 과정과 역할이 있다. 민간이 할 수 있는 규모가 있다. 기웃거렸다. 500명 우주인에서 나는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NASA에서 20년 일했다. 나라에서 주는 사업마다 바뀐다. 미국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기웃거리고 친해졌다.

 

더 충격적인 거는 SF영화가 아니라. 수많은 조그마한 회사들이 움직여줘야 한다. 아무도 모르는 회사가 몇십만 개 있다. 우리나라는 강대국이다. 수많은 나라 중에서. 인공위성 하나 쏘기 힘든 나라. 자동차를 렌트하듯이. 국제우주대학 교수진. 우주 일자무식이어도 저의 네트워크로. 한국은 위성 10개 있는데. 우리나라 꽤 잘나가는 나라구나. 배우고 노력하는 과정이다.

 

스타트업이나 그룹이 많아져야만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지구는 인류에게 요람이지만 평생 살면 안 된다아이로만 살게 된다. 뭔가 힘들게 하면 발전하잖아요? 육상 선수도 마찬가지고.

공학도는 Extreme. 지상에서 조금 더 편안하게 살기 위해. 도전 같은 거라 생각한다. 휴대폰 누가 미친 사람이 10층에서 떨어지나. 낯선 곳에 있어하기. 여행했을 때 새로움이 생긴다. 교육 많은 부분이 없어질 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