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선생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체육선생님의 말 한마디, 인생을 바꾸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응, 그래 세훈이 왔구나. 이야 살이 많이 빠졌구나? 잘 지냈니?” 5년 전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체육선생님이 활짝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신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1년도 빠짐없이 체육선생님을 찾아뵙고 있다. 군복무시절에는 휴가를 나와서 찾아뵀었다. 내가 다닌 양천구 소재의 고등학교는 굉장히 입시교육이 강했다. 양천구의 특산품은 ‘학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단순히 국·영·수 중심의 학원을 넘어 예체능과 특목고 입시 등 학원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곳이 목동 학원가였다. 외국어·학원 수가 1000개 정도였다. 양천구 목동이 강남구 대치동과 함께 ‘사교육 천국’이라고 불리는 이유였다. 입시 교육이라는 피라미드의 정점에 서 있었다. 그만큼 학교생활도 남달랐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