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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학

tvN 토론대첩 - 도장깨기 전여옥편 비하인드 스토리 tvN 토론대첩-도장깨기 전여옥편 판정단으로 참가했다. 역시 현장과는 다르게 편집된 부분이 많았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보려 한다. 2월 7일에 녹화가 진행됐고 토론 시간은 대략 4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주제의 토론이었다. 결혼 주제에서 전여옥 작가가 하수들한테 훈계하고 꾸짖는 듯한 스탠스가 많았는데 다 편집됐다...ㅎ 1. 여자 대학 실효성 논란, 구조적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전여옥 의견 - 여자 대학 필요하지 않다. 진학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대한다.하수 찬성 – 차별이 잔존하다. 서윤성 장효진 문정현 하수 하수 입장 – 여성 차별이 있다. 첫째, 여성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 대학이 해야할 일이 있다. 둘째, 국가가 아닌 대학의 자유다. 고수 입장 – 미투 입장도 .. 더보기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근데 지영아, 선생님은 벌써 눈치채고 있었는데 지영이는 모르는 것 같네? 짝꿍이 지영이를 좋아해" -얼마나 소름 돋는 일인가. 초, 중, 고등학교 때도 그랬다. 항상 좋아하는 남자애는 여자 친구에게 관심의 표현을 못되게 했다. 체육교육을 전공하는 동갑내기 친구였고, 산행 때마다 뒤처지는 김지영 씨를 도와주라고 선배들이 두 사람을 파트너로 묶어 주는 바람에 같이 다니다가 어찌어찌 가까워졌다. "너도 영화 볼 때 나한테만 대사 한마디 한마디, 장면 하나 하나 다 설명하지 않잖아. 경기 중에 계속 여자한테 설명하는 남자들, 뭐랄까, 거들먹거리는 거 같달까. 경기 보러 온 건지 아는 척하러 온 건지 모르겠어. 하여튼 좀 별로야. -내가 직접 겪은 장면이다. 조남주 작가는 어쩜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여자친구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