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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ots life2/경기도콘텐츠진흥원 차세대 영상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방탄소년단 정국이 본다는 유튜버 용호수(Dragon Lake) 강의 후기 in 경기도콘텐츠진흥원 201706


3시간 2회 오프라인 강연료가 '50만원'인 용호수 강의가 있기 전에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수업으로 강의를 들었었다. 솔직히 그때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지 몰랐는데 지금은 내 친구 박보검처럼 범접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내 블로그는 신경도 안 쓰겠지? '유튜버의 유튜버' 용호수 강의 내용을 적어본다. 

-한국대학 2년 다니고 미국대학으로 편입했다. 미국대학 다닐 때 시험 전날 계속 영상에 관련해서 공부했다. 우리는 어디에서 경쟁하는가? 내가 가진 독창적 역량은 무엇인가? 1인 크리에이터 시장은 짜장면집이다. 진입장벽이 낮다. 자기만의 독점성을 가지자.

-시장에 동질적인 대체재가 있는가? 가짜 구독자는 없는 것보다 못하다. 핵심은 자기가 원하는 걸 올려야 하며 쓸데없는 영상을 올리면 안 된다. 유튜브도 에세이를 쓰듯이 해야 한다. 

-내가 가진 독창적 역량은 무엇인가? 나는 희소한가? 다이아몬드와 물이 있을 때 가치는 어느 게 높은가? 가치는 '희소성'에서 나온다. 

-자신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첫 선택이 가장 본능에 가깝다. 미국대학 다닐 때 네덜란드 유학생에게 들어보니 어렸을 때 하고 싶은 걸 다 해봤다고 한다. 이성적인 것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어떻게 지속성을 가질 것인가? 지드래곤과 석가모니의 차이는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시장은 유기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신동훈 Dick Hunter를 봐라. One top 같다. 스토리 텔링의 기본적 틀은 예고편 본편 정리이다.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프레젠테이션을 봐라. 유튜브 알고리즘이 페이스북보다 훨씬 크다. 페이스북은 지속성이 부족하다. 

-돈은 사람이 만든 인공물이다. 비영리? 그런 거 하지 마라. 할 맛이 안 난다. 콘텐츠 저하된다. 페이를 받을 때도 높게 받아야 한다. 10만원 받으면 가치는 계속 10만원이 된다. 인플루언서가 될 건지 콘텐츠 제작자가 될 건지 고민해봐라.

-B-Roll(인서트)의 중요성. 음악의 중요성. 기억하자.

총평
돌이켜 생각해보니 확실히 강의료 50만원을 받을 만 하다. 나는 이 강의를 듣고 큰 영감을 받아 네이버TV 공모전에 입상하고 JTBC 방송까지 나갔으니 말이다. 그 외 질의응답 시간에도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 사람의 말하는 걸 보면 깊이를 알 수 있는데 확실히 유학파라 그런지 많은 공부를 한 것처럼 느꼈다. 젊어서인지 패기와 열정이 있었고 감성이 20대와 비슷해서 좋았다. 강의료를 더 높여도 될 듯싶다. 마음 같아선 그의 강의를 대학 수업처럼 일주일에 1번씩 듣고 싶다. 1년 전이지만 아직도 그의 강의 내용이 생생하다. 그한테 영상이 아닌 인생 강의를 들었다. 보고싶다, 용호수.



용호수 강의 영상: https://youtu.be/EOs7Z9l_duY

부도덕한 유튜브 협찬광고 고발 영상: https://youtu.be/t59FkqE9t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