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한국체대에서 시험봤다. 실기 셔틀콕이 정말 빨랐다. 너무 빨라서 순서도 잊어먹을 정도였다. 홈 포지션 안 가도 된다. 끝나고 넋이 나갔다. 동시에 속이 후련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실기 준비했던 게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스매시를 못 쳤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U-20 결승전에서 패배한 후 이강인의 인터뷰에 공감간다. 나는 매주 스터디로 실기 구술을 공부하고 책도 제본하고 레슨도 받고 열정을 다해 준비했다.
- 배드민턴 실기 능력이 너무 부족했다. 참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 다음주는 핸드볼이다. 준비 잘하자. 특히 면접이 약간 부족했다.
- 4코트 면접관에 레전드 하태권 감독님이 계셨다. 구술과 실기가 점점 빡세진다. 실력 없는 사람은 거르기에 긍정적인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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