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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ots life2

스포츠둥지기자단 7기 서류접수부터 면접까지, 활동 후기

스포츠둥지기자단 9기 모집공고가 올라왔다. 필자는 7기를 활동했는데 서류 접수부터 면접, 활동 후기까지 상세히 기록해본다.


http://www.sportnest.kr/2916


우선 농구심판과 지도자, 기자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험을 잘 녹여 기사 5개와(원래 1개만 보내라고 한다) 특색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서 제출했다.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었기에 재밌는 기사를 많이 쓸 수 있었다.
서류를 통과하고 체육인재육성단에 가서 면접을 봤다. 면접은 4 대 4 압박면접이다. 복장도 정장을 입고 갔다. 다른 기관과는 다르게 임원 4분이 앉아 계신다. 분위기가 무겁고 엄중하다. 질문 4가지 정도를 받았는데 첫째, 자기소개. 둘째, 스포츠둥지기자단 블로그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 셋째, 최근 인상 깊게 본 기사. 넷째, 앞으로 무슨 기사를 쓰고 싶은지. 이렇게 4개를 물어봤다. 면접관 한 분씩 질문을 한 가지 던진다. 면접관 중 현직 KBS 기자님이 계셨는데 "내가 한 질문에 20초 안으로 대답하시오"라고 말해 정말 난생 처음 압박감을 느꼈다. 그렇기에 2016년에 본 면접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 결국 10명 안에 뽑혔고 영광스럽게도 난 최우수기자로 선정되어 기자단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2년이 지난 지금, 끝까지 같이 활동했던 기자 6명은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는다. 

필자는 여러 기관에서 대외활동을 참 많이 했는데 스포츠둥지는 지금까지 했던 활동들 중 최고의 대외활동이었다. 글을 감수해주시는 교수님이 계신데 글 첨삭을 하나하나 다 해주신다. 대학때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글쓰기도 이 활동을 통해 많이 했고 글솜씨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정말이고 지인한테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체육계에 진출하고 싶다면, 체육인이라면 반드시 해봐야 할 활동이다. 당시 졸업생도 2명이나 있었다. 졸업생도 유일하게 활동할 수 있는 대외활동 중 하나이다. 한 분은 지금 평창조직위에 계시고 다른 한 분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계신다. 다른 형은 하나투어 여행사에 취직했다. 또 한 명은 평창조직위 프레스센터에서 통역을 하고 있다. 돌이켜보니 둥지 출신들이 취직도 다 잘됐다. 값비싼 원고료는 덤이다.